“아하, 제법 용기를 갖추셨군그래. 그런데 내가 내 이름을 말하는 순간 사다리를 타고 달아나 버리기 없기야? 그렇게 되면 인간은 멸망할 테고 나는 다시는 인간들이 써낸 소설을 읽지 못하게 돼. 물론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는 건 알지만. 아아, 연결 권 못 본 소설이 너무 많아. 작가 놈들이 도대체가 완결이라는 걸 지을 줄을 모른다니까! 그 이마에 번개 마크 새긴 마법사 꼬마 놈 소설은 아직도 완결 안 났나?”윤현승, <라크리모사>
연재본 중
나는 제일 먼저 읽고 있던 모든 소설을 완결까지 볼 수 있게 된 걸 즐거워하겠지.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소설을 읽을 수 있다는 걸 즐거워 할 테고, 그 후엔 책을 읽으면서 인류가 어떻게 끝장나는지를 기다리겠지.
(하지만 작가가 완결 안 내고 죽어버림 어쩌지?)
그냥 읽어나가다가 공감가는 구절이 나와서, …….